오늘은 이상하게 눈뜨자마자 기분이 나쁜 도윤..
긴바지 입히니까 반바지 입혀달라하고, 결국에는 옷도 다 벗어버리고 말았다.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찬찬히 물어보니까, Daycare가기 싫단다.
그러니까 옷을 입으면 Daycare간다고 생각해서 옷입기 싫다고했나보다. 그래서 안고 얘기해주었다. 오늘은 Alley와함께 저녁에 영화를 보러갈꺼고, 오늘이 금요일인까 내일이랑 모래는 엄마랑 함께 있을꺼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엄마도 학교에가야 도윤이 좋아하는 쥬스(Vitamin Water)와 과자를 살 수 있다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살포시 웃었다. 그래서 덤으로 내일은 Alley와함께 공원에가서 기차도 타고 멍멍이도 함께 보기로했다.
뭐..그래도 여전히 성에차지 않는지 터벅터벅 걸어서 차에타서는 가는내내 우울하게 앉아있었다.
이제 도윤이는 하고싶지 않지만, 해야만하는 것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것 같다.
문득문득 정말로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든다. 내일은 약속한데로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다.
2009/06/20 08:58 2009/06/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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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rhuh 2009/06/23 06:32

    애를 카우면서 참을성과 침착성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난 언니처럼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 못하고,
    손부터 날라갈것같은데~

  2. zoon 2009/06/28 22:12

    앗... starhuh님이 여기 계셨네요..

    ㅎㅎ 슬슬 도윤이도 세상을 알아가나요?

  3. 유림진무엄마지니 2009/07/01 14:41

    윤주~ 잘 지내누? 이젠 엄마티가 팍팍나네~~
    도윤이도 정말 많이 컷구~~ 이제 슬슬 자기 생각대로 하려고 하고 고집부릴 때가 되었지..ㅋㅋㅋ
    전엔 여기 글도 안써지고 해서 몇번 들어왓다가 실패하고 돌아섰는데.. 오늘은 글이 써질려나 모르겠네. 내가 쫌 컴맹이잖아.. 내가 뭘 몰라서인지 잘 안되더라구..ㅋㅋ
    난 여전히 잘 지내. 기행오빠도 유림이랑 진무도 잘 있구. 유림인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지. 내내 정신이 없다. 뭐 내가 그리 딱히 뭔가를 해주는 건 아닌데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유림이랑 진무가 서로 하는 활동들이 완전히 달라져서 울 어머님도 나도 정신없어하고 있어. 정작 유림인 학교생활을 굉장히 잘 하고 있는데 엄마가 이모양이야.
    보고싶네.. 많이.
    어젠 필중이가 박사학위논문을 가지고 왔더라구. 드뎌 끝낸 모양이야.
    그래서 담주엔 주홍이랑 몇몇이서 축하 겸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
    둘째 소식은 없남? 어여어여 만들어서 한꺼번에 키우는 것도 괜찮아.^^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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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말배우기 시작하는 도윤이..

어제 Daycare에서 집에 오는 길에, 도윤이가 좋아하는 조조(좋아라하는 한살반 선생님)가 보이길래 "조조한테 인사하고 갈까 ? " 했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일" ㅡㅡ;;
어제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뭔가 계속 궁시렁궁시렁 조그맣게 얘기하고 있었다. 잘 들어보니
"나 먼저, 나 먼저, 나 먼저..." 너무 조그맣게 얘기해서 잘 몰랐는데, 엄마보다 먼저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얘기였다. ㅠ.ㅠ
 
엄마는 아이가 조금씩 뭘 배워가는것 자체에 신기해한다.
한마디 한마디 새로운 말을 할때마다 신기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요즘 날마다 새로운 말을 배워가는게 너무나 신기하다.
2009/06/19 08:54 2009/06/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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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rhuh 2009/06/20 00:06

    귀여운 도윤이!~
    "내일"은 진짜 대박이네요!~ㅎㅎㅎ
    벌써부터 개그맨 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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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월된 나의 아들은 아침에 엄마를 사랑한다고 외치고는 놀이방 선생님품에 안겨서, 어제 밤에 구워놓은 콘브레드를 먹겠다는 일념에 불타서 엄마에게 바바이를 소리치고...
  10시가 거의 다되어서 느즈막히 출근한 실험실에서 담소와 커피를 잠시 즐기고, 약 2시간동안 열심히 일해주시고..
   오늘 내가 먹은 점심은 오동통한 농심 너구리...
나름 지문인식하는 최첨단 건물에서, 너구리 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전자렌지에 끓여 먹었다. 
   뭔가 나쁘지 않은 일상.. 하지만 뭔가 비어 있는 듯한 일상..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왜그럴까나아아아아...???@@@
                               

2009/04/03 04:59 2009/04/0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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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rhuh 2009/04/04 02:24

    화이팅!~~우리 모두 화이팅!~
    저도 인생이 심심해요~
    언니는 그래도 힘을 주는 도윤이가!~

  2. 2009/04/13 09:11

    왠지 나도 요즘 그러네 -.^;;

  3. 보현 2009/05/31 22:03

    너구리가;;; 전자렌지에서 조리가 가능해??
    오우;; 이건 뽀글이를 능가하는 조리법인데~ㅎㅎ

    언니~ 오랜만 ㅡ.ㅜ
    미낭;; 넘 연락도 못하고 이 동생이 무심하였소 ㅡ.ㅜ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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